“영남지역 중심 중구 영광 되찾겠다”
“영남지역 중심 중구 영광 되찾겠다”
  • 김지홍
  • 승인 2018.04.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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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류규하 한국당 중구청장 후보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제적 재활성화
온고지신 가치 실현이 진정한 보수
신뢰·믿음 보낸 지역민 덕분에 공천
류규하 (4)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문화관광 특화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전영호기자

자유한국당 류규하 중구청장 후보는 12년 동안 의정 활동을 토대로 ‘일등 중구’를 내세웠다. 류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구가 처한 열악한 현실에서 벗어나 대구·경북뿐 아니라 과거 영남 지역의 중심이었던 대구 중구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에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현 시청 위치에 초고층 복합신청사 개발추진 △지역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특화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등 6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대구시의회 의장인 류 후보는 지난 1995년 치러진 제1회 지방선거에서 중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제2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제3회·제6회 선거에선 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대구시의원에 당선했다. 류 후보의 직업은 약사다. 그는 “약사 류규하일때도, 시의원 류규하일때도 늘 참된 사람이 되고자 신념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중구의회 의원 7년, 대구시의회의원 12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중구와 대구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해 그 누구보다 허와 실을 잘 알고 있다. 중구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풍요를 누리도록 확고한 비전과 각오를 가지고 있다. 정치 시작이 그러했듯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과 헌신으로 올바른 일꾼이 되야겠다고 늘 다짐한다. 주위에서 말하는 남다른 황소 뚝심과 강력한 추진력, 준비 정신, 행정적 노하우 등이 이러한 각오를 뒷받침할 것이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중구는 가장 먼저 도시화한 대구의 원도심이고, 대구의 중심이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도시 성장 과정에서 상업·업무·행정 등 중심 기능과 주거지가 외곽으로 빠져나갔다. 신개발과 도시정책에서 밀려난 중구는 도심 공동화와 슬럼화로 인구 감소와 도시 경쟁력 저하의 악순환이 30여년간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중구의 도시재생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물리적 정비와 함께 사회적·경제적 재활성화를 시키는 사업이다. 각계 전문가와 지역 주민을 참여시키는 위원회를 구성해 동네·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해나가야 한다.

◇선거 전략은?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의 아품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소통되는 인물이 필요하다. 이번에 공천될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저에게 큰 신뢰와 믿음을 보내주신 지역민 덕분이라 생각한다. 지난 20여년 동안 중구에서 기초·광역의원을 하면서 집행기관인 중구청과 대구시의 행정처리 과정을 감시해왔다. 지역민을 위한 올바른 정책과 행정 집행이 어떤 모습이여야 할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반드시 일등 중구를 만들겠다.

◇자신을 소개한다면?

선친께선 평소 저에게 ‘바른마음과 참된 사람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약사 생활 40여년 동안 근면과 성실을 밑천으로 삼고 정직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의약품을 무료로 나눠주고, 소년소녀가정을 돕는 일이 저에게 소박한 행복이었다. 약사 류규하일때도, 시의원 류규하 일때도 늘 참된 사람이 되고 싶다. 주민들과 진실한 정을 나누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저 자신이 떳떳하게 살아가고 주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기에 개인적으로 성공한 삶이라 생각한다.

◇대구는 ‘보수의 성지’일까?

보수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뤄어서 새 것을 알아가는 온고지신이라 생각한다. 옛 것 중에서도 좋은 건 더욱 발전시키고 나쁜 건 지양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진정한 보수의 가치가 아닐까 한다. 대구가 보수의 성지라면 중구는 보수의 심장이다. 보수 정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중구 득표율에서도 알 수 있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그동안 기회에 편승하지 않고 신념과 뚝심으로 오로지 한 길을 걸어왔다. 폭넓게 형성한 지역민과의 신뢰와 사람, 사회적 인맥을 통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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