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한목소리
與野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한목소리
  • 이창준
  • 승인 2018.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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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완전한 비핵화’ 요구도
여야 정치권은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다만 야권은 이번 회담에서 북측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 받을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했다”며 “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그 날을 기다리며 여당으로서 정부를 지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지난 2번의 회담과 달리 이번 회담은 남북 관계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대단히 깊다”며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닌 북핵 폐기 위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남북회담을 기원하며 완전한 비핵화가 국민 뜻이라는 점을 남북 정상이 분명히 인식하길 기대한다”며 “만남에 들뜨기보다 차분하고 내실 있게 회담에 임하길 문대통령과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정말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며 “정상회담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은 최경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회담이 앞선 2000년 6·15공동선언, 2007년 10·4선언의 역사를 잇는 큰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의 3대 목표는 비핵화 로드맵 마련,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일정 제시, 남북관계 전면회복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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