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통해 미래 준비”
“4차산업혁명 통해 미래 준비”
  • 홍하은
  • 승인 2018.05.13 16: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영조 한국당 경산시장 후보
선거조직, 자원봉사자로 인식
권익위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산단 조성 일자리 창출 총력
국민 공감할 ‘새 보수’ 필요
최영조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3선 도전에 나섰다. 최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과 함께 열심히 달려오면서 많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 4년, 더 큰 희망 경산의 10년 대계완성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책임지며 행동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따로 열지 않고 오는 31일 출정식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최 시장은 지난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 합격한 후 구미시 부시장, 경북도청 문화체육국장, 경북도의회 의회사무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후 2012년 12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번 선거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만큼 자유한국당의 현재 지지도가 남북대화와 공천잡음 등으로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의 시끄러운 선거운동 방식을 지양하고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 선거조직 전체가 자원봉사자로 인식을 전환하고,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솔선수범해 후보 간 상호비방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하고자 한다. 3선이 마지막이라 열정이 없다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유권자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 부탁

△저는 어린 시절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대부분의 또래들처럼 어렵고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려웠지만 그래도 다행으로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석사를 수료해 1979년도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구미시 부시장, 경상북도 실·국장, 의회사무처장을 거쳐 2012년 12월에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지금까지 대과 없이 경산시장으로 재임해 왔다.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시정추진 평가에서 최고의 행정을 입증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부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인증받기도 했다.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다면?

△지금까지 시정을 이끌어 오면서 평소 철학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길 수 있다는 신념’과 ‘따뜻한 리더십’이다. 모바일, SNS 등을 활용한 조용하고 안전한 스마트 선거운동방식으로 하되 집중과 선택을 적절하고 조화롭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직 시장으로서 공명정대한 선거, 공무원의 선거 중립, 후보 간 상호비방 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선거를 할 수 있기를 제안하고 다짐한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보다 먹고살기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재임기간 중 심혈을 기울였던 분야도 역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지역산업기반을 다지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4일반산업단지, 차세대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등을 조성해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중요공약은 무엇인지?

△먼저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대형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경북재활병원 등 주요 현안사업의 본 궤도 안착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경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 청색기술산업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탄소 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등 선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더 큰 희망경산 ‘10년 대계의 완성’을 위해 문화·체육·복지 확충, 좋은 일자리 만들기, 인구40만 희망도시 기반조성, 풍요로운 농촌건설, 소통하는 시민중심 경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 등 8개 대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은 보수의 성지인가?

△보수의 정의도 시대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해야 한다. 경북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다는 것만으로 보수의 성지라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다. 지금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국민이 느끼고 있는 정서가 보수의 정의에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유시장 질서, 복지,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공감 할 수 있는 보수의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하은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