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앞산 관광특구로 개발”
“신천·앞산 관광특구로 개발”
  • 김지홍
  • 승인 2018.05.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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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애국당 남구청장 후보
애국당 대구 유일 기초長 후보
헬기장, 앞산 정상부로 이전
탄핵 국면이 정치가의 길로
보수를 시대정신으로 키워야
강덕수 남구청장 후보

대한애국당 강덕수(55) 남구청장 후보는 대구에서 유일한 대한애국당 기초단체장 후보다. 그는 경북산업대학(현 경일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현 대한애국당) 창당위원회 회원·대한애국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애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후보는 “더러운 배신자 집단과 비겁하고 부패한 썩은 우파를 몰아내고 새로운 대안 정당으로써 대한애국당이 있다는 것을 대구시민과 구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의 출마 계기?

△대한애국당 창당의 주역으로써 당원의 의무이자 책임감으로 출마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평범한 소시민이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됐다. 저의 출마는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는 조원진 당 대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 1년 이상 태극기를 들고 전국의 거리를 누빈 수십만 애국시민과 17만 대한애국당 당원 동지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다.

-지역의 숙원 사업은? 주요 공약은?

△남구는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다. 수성구·달서구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많이 낙후됐다. 남구의 주민이 계속 줄어 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남구는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 자영업자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겠다. 주요 공약으론 신천과 앞산을 레저·스포츠 등 관광특구로 개발하고 축제성 행사를 줄이고 서민지원자금을 확대하겠다. 또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을 위해 헬기장만이라도 앞산 정상부로 이전하고, 부대 이전 전까지는 미군부대와 주민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겠다. 개발을 저해 하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

-개인 강덕수를 소개한다면?

△군 생활을 제외하곤 대구에서 살고 있다. 불교 집안의 장손이 독실한 개신교 집안의 막내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야간대학을 자립으로 마쳤다. 20년 이상 중견·대기업에서 회계·재무분야 업무를 봐왔고 최근까지 정보·통신분야에서 개인 사업을 해왔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시민·사회활동도 참여해보지 않았다. 2016년 10월 탄핵국면을 맞아 본의 아니게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됐다.

-자신만의 강점은?

△외유내강형의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이 장점이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임무에 몸을 사리지 않고 일하는 추진력도 있다. 자그만 개인사업을 영위하던 소시민이 일년 사이에 정당을 두 개나 창당할 수 있었던 것도 성격과 자세 때문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정치인으로써 때가 묻지 않았다. 중앙당의 눈치를 본다거나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이합집산한다거나 대구시·중앙정부의 거수기 노릇을 할 일은 없을 것이다.

-대구는 ‘보수의 성지’일까

△대구는 더 이상 ‘보수의 성지’나 ‘보수의 심장’이 아니다. 더러운 배신의 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살아야 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자유민주주의가 말살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급기야 좌파독재정권에 의해 이 나라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국가로 치닫는 백척간두의 위험에 처해 있다. 보수는 충(忠)·효(孝)를 기본 정신으로 옛 것을 존중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개인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경로 사상이 사라진 사회에서 보수야말로 진정한 시대정신으로 키우고 가꿔야 할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특별한 선거 전략은?

△대한애국당의 입장은 분명하다. 촛불혁명은 사회주의 혁명이고 공산주의 혁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군중 선동에 의한 인민재판이었다. 잘못된 탄핵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무너진 법치주의를 회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 대한애국당 열성 당원을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천만인 운동본부’와 연계해 가두 서명과 당원 모집 활동,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회를 개최해 대한애국당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대한애국당이 한국당을 대신할 대한민국의 유일한 정통보수우파 정당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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