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6·13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진보·보수 프레임에 갇힌 선거가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릴레이정책토론회에서 “청와대에서 균형발전 업무를 다루면서 경북의 미래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경북이 다른 지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및 청년창업 메카 실현 △전통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간중심의 문화 르네상스 △인구소멸위기 대응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지역발전 △동해안시대 신재생에너지, 안전의 신속한 대응과 4차 산업 육성정책 개발로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 등 5대 정책과 정책별 3개씩 15대 실천 방안을 내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경북을 보면 4차혁명 등 시대적 흐름에 대비해온 것들이 너무 없었다. 흔적은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엔 준비가 부족했다”며 “특히 지역주의 해소와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고민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공약으로 봤을 때 다른 후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4개 권역으로 지역을 나누고 미래 먹거리 특화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은 차별성이 보인다”며 “청와대와의 소통 등은 오중기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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