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급 회담·이산가족 상봉 준비 영향
장성급 회담·이산가족 상봉 준비 영향
  • 승인 2018.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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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 문제 없나
북한의 고위급회담 무기 연기 통보로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문제가 없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고위급회담에서는 무엇보다 판문점 선언에 5월 중 개최가 적시된 장성급회담과 8·15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등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장성급회담의 경우는 ‘5월 중 개최’가 합의사항이라 아직 시간이 좀 있는 데다 당장 시한을 두고 협의를 끝내야 할 사안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일단은 크게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북한이 한동안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5월 중 개최라는 합의를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도 마찬가지다.

상봉 대상자 선정 등에 걸리는 기본적인 준비 기간이 1∼2개월 정도다. 더구나 2015년 10월 이후 상봉 행사가 없었던 터라 이번에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시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상황이다.

북한이 입장을 바꿔 조만간 고위급회담에 응하고 적십자회담 일정이 잡힌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적십자회담이 6월 중순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 상봉 준비가 빠듯하거나 상봉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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