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능력·지식 파악 ‘K-TEST’
인성·능력·지식 파악 ‘K-TEST’
  • 최연청
  • 승인 2017.02.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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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관 인재 채용시 활용 ‘주목’
상의 종합직무능력검사
작년 47회 실시 2천여명 참가
시스템 기반 약한 中企 ‘반색’
NCS 기반 검사로 신뢰도 ↑
지역·공공기관도 적극 채택
인재 선발·인력 배치 큰 도움
검사시행장면
K-TEST 검사 시행 장면. 대구상의 제공

최근 들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인력 채용의 방법으로 인·적성검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상의가 실시한 대한상의 종합직무능력검사(K-TEST, 인·적성검사)의 검사 인원이 지난 2014년도에 44명에 그치던 것에서 이듬해인 2015년에 779명, 작년에는 무려 47차례에 걸쳐 1천643명으로 매년 폭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상의의 종합직무능력검사 활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것은 대기업의 경우 인력 채용 시 특화된 인·적성검사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지역 기업들은 인·적성검사시스템이 마땅치 않아 인력 채용에서 상의의 인·적성검사를 다수 활용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상의는 중소기업들이 인력 채용시 인·적성검사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독자 개발에 따른 비용 부담과 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막상 자체 시스템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대구상의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발한 K-TEST를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 K-TEST는 개발단계에서 국내 기업들의 직무분석 및 업무관련성 분석 등을 통해 충분한 현장 검증을 거쳐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인정됐는데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을 둔 인력선발 검사시스템으로 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직무지식검사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대구지역에서 현재 K-TEST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대구백화점을 비롯 에스엘, 평화정공, 경창산업, 태경농산, 신라철강, 동우씨엠 등 중견기업들과 오소 등 소기업들이 매년 이를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공공기관과 경제단체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매년 K-TEST를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것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이 검사를 활용해 본 결과 자사에 적합한 인재 선발과 인력 배치가 용이하고 실제로도 업무 성과가 높았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대구상의는 올해도 K-TEST 시행을 원하는 지역의 기업이나 공공기관, 학교와 일정과 장소를 사전 협의해 진행하는 것은 물론 10인 이하의 소규모 인원은 대구상의 8층에 K-TEST 시험장을 마련, 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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