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특위, 한 달 한 번은 열어 현안 다룰 것”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 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주관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한 질문에 “조기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대구에 왔을 때 지역주민의 합의에 기초해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이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내부 논의와 의견수렴 과정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남권신공항 무산에 따른 책임 문제가 제기되기 전에 입막음용 방패막이 형태로 통합이전이 제기되면서 졸속적으로 처리된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지역여론을 보면 대구도 주민과 합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고 경북에서도 유치운동과 반대운동이 동시에 있는데 체계적으로 논의를 거쳐 (다시 추진)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항 통합이전을 여당이 나서서 정리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모르기 때문이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전하는 게 옳은 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 당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고 잘 알 수도 없다”며 “문재인 정부가 이런 얽혀있는 문제에 대한 답을 내려해도 잘 모르기 때문에 답은 현장에서, 이해당사자들과의 충분한 대화에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TK특위 활동과 관련해 “한 달에 한 번은 TK 관련 현안을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8월 24일 하루 동안 특위 회원 전체가 대구에 내려와 활동 할 것”이라며 “한 달에 한 번은 지역과 관련한 일을 할 것이고 또 지속적으로 하기위한 노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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