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長 예비후보 20%‘전과’
대구 기초長 예비후보 20%‘전과’
  • 김주오
  • 승인 2018.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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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범죄사실 기록
‘음주운전 처벌’ 가장 많아
대구 8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등록한 예비후보들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등록한 예비후보자들 전과기록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8개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등록자는 총 25명이며 이가운데 5명의 예비후보가 범죄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전과기록은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5건이며, 다음으로 노상석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배기철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각각 2건이다. 또 남해진 바른미래당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와 김재관 자유한국당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는 각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을 보면 민주당 남칠우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2건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1건), 법정소동 상해 협박(1건), 집시 및 시위에 관한법률위반(1건) 등 5건이며 민주당 노상석 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2건, 한국당 배기철 예비후보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바른당 남해진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위반으로 벌금을 납부했고 한국당 김재관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에서는 뇌물·알선수재 등 부정부패 범죄와 사기·횡령·폭행·배임 등 파렴치 및 민생범죄로 금고집행유예 이상형을 받은 예비후보는 공천에서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청 A 공무원은 “어느 누구보다 청렴하고 깨끗해야 할 공직자 출신이 공직에 있을 당시 음주운전 등 2차례나 범죄경력이 있는 분이 출마한다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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