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되면 6개월 내 신청사 문제 해결”
“시장 되면 6개월 내 신청사 문제 해결”
  • 김지홍
  • 승인 2017.12.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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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훈 수성구청장
20일 시장 출마 선언
“행정·정치 역량 갖춰”
이진훈 청장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14일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 제공

내년 대구시장 선거의 유력 후보였던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오는 20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4일 대구 수성구 수성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이달이 가기 전인 20일 쯤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출마 계기에 대해 “이 시대 시민의 요구이자 경제를 살리고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해야되는 시점”이라며 “행정가로써 전문성에다 수성구청장으로써 정치인 역량도 갖췄다고 생각한다. 30년 이상 대구에 살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도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대구가 인구 정체나 청년 유출, 실업률, 자영업 구조 등 지표상으로 봤을 때, 위기가 계속 되고 오랫동안 계속돼왔다”며 지역 경제 침제의 원인으로는 “서울에 의존하는 종속된 정책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소위 ‘서울 프레임’에 갖춰 비판에 익숙치 못한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전통산업이 쇠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서울 프레임’의 전형적인 예시로 대구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들었다.

이 청장은 “대구시장이 되면 6개월 내에 대구신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대구통합신공항 문제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해 “권 시장은 정치인으로써 친밀도·정치적 식견에 강점이 있지만, 정치적 역량만으로 도시경영은 어렵다. 행정 전문성을 겸비하거나 정무를 활용하는 소통 능력도 필요하다. (권 시장은) 소통을 많이 하지 않았다”며 각을 세웠다.

이 청장은 당내 경쟁자에 대해 “경선 후보자를 가정하긴 이르지만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과 저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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