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천 난함산 사드 배치설, 사실 아니다”
국방부 “김천 난함산 사드 배치설, 사실 아니다”
  • 김정석
  • 승인 2016.09.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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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추석 연휴 이후
‘제3부지’ 발표할 듯
국방부는 7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김천지역 배치설에 대해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군은 현재 성주지역 내 3곳의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천 난함산은 성주군과 접경지역인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해발 733m의 산으로 현재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제3의 부지인 롯데 스카이힐 성주 컨트리클럽(성주CC·해발 680m)보다 높다. 성주CC에서 북서쪽으로 22㎞ 직선거리에 위치해 있다.

국방부는 기존 배치 지역인 성주읍 성산포대 외에 성주CC,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을 대상으로 사드 배치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사드배치를 위한 3곳의 제3후보지 현장평가 작업을 사실상 마쳐 3곳 중 부지 가용성이 가장 우수하고 주민 안전과 환경 등 문제가 적은 지역을 최종 배치 지역으로 선정해 이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미공동실무단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말부터 실시된 제3부지 3곳에 대한 현장 실사 평가작업이 사실상 종료됐다”면서 “평가 결과를 추석 연휴 이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제3부지에 대한 평가 기준은 △작전 운용성 △주민·장비·비행안전 △기반시설 체계 운용 △경계보안 △공사 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 기간 등이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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