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의견서 제출해달라”
성주군에 추가 공문
郡 “정부 차원 지원책
나올 때까지 유보” 입장
성주군에 추가 공문
郡 “정부 차원 지원책
나올 때까지 유보” 입장
군(軍) 당국이 경북 성주군에 성주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서를 달라고 9일 추가공문을 보냈다.
국방부와 성주군에 따르면 50보병사단은 성주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인 성주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서를 13일까지 제출해 달라는 추가공문을 온라인으로 발송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50사단이 지난 6일까지 의견서를 달라고 했으나 성주군이 제출하지 않아 추가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의견서는 50보병사단과 합동참모본부를 거쳐 최종 심의기관인 국방부에 전달된다.
앞서 성주군은 사드배치에 따른 정부 지원책이 나오지 않자,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의해달라고 요구하며 9일 오후 6시까지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피해지역 특별지원 대책이 나올 때까지 의견서 제출을 유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첫 밤샘농성을 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성주투쟁위는 사드 장비 반입을 감시하는 철야농성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오는 18일 오후 1시에는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인 ‘평화 발걸음 대회’를 열 예정이다.
추홍식·남승렬기자
국방부와 성주군에 따르면 50보병사단은 성주군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인 성주골프장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서를 13일까지 제출해 달라는 추가공문을 온라인으로 발송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50사단이 지난 6일까지 의견서를 달라고 했으나 성주군이 제출하지 않아 추가로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의견서는 50보병사단과 합동참모본부를 거쳐 최종 심의기관인 국방부에 전달된다.
앞서 성주군은 사드배치에 따른 정부 지원책이 나오지 않자, 구체적인 지원책을 논의해달라고 요구하며 9일 오후 6시까지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피해지역 특별지원 대책이 나올 때까지 의견서 제출을 유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은 이날 성주골프장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첫 밤샘농성을 하고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성주투쟁위는 사드 장비 반입을 감시하는 철야농성을 계속 이어가는 한편 오는 18일 오후 1시에는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인 ‘평화 발걸음 대회’를 열 예정이다.
추홍식·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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