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산림자원, 건강과 소득 안겨주는 보배
풍부한 산림자원, 건강과 소득 안겨주는 보배
  • 김민정
  • 승인 2015.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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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양한 수요 충족 휴양림 ‘각광’
산림시설 보완·확충 총력
유아숲·모험스포츠시설 확대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사회약자 편의시설 적극 반영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이용객 작년 첫 55만명 돌파
단체연수 개발·기업과 협약
지역민 새 소득원 창출 활용
산림 휴양·승마 ‘동시에’…인근 볼거리 풍부
“풍부한 산림자원을 건강과 소득으로~”

경북도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건강, 휴식을 위해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객들에게는 힐링을, 지역민들에게는 소득창출로 활용키로하고 관련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산림자원 활용과 관련, 휴양과 치유, 교육적인 측면 등 다양한 맞춤형 콘셉트로 접근해 환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은 여가시간 및 소득의 증가에 따른 국민의 여가문화와 건강에 대한 요구 또한 다양하게 표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휴양림의 사회적·공익적 기능을 적극 활용해 바쁜 일상에 지친 국민의 행복을 실현할 산림문화·휴양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림복지 실현에 앞장 선다는 것.

경북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2014년도 처음으로 55만 명을 돌파했으며 숲해설, 유아숲체험 등의 산림복지 수혜 인구는 10만 명 이상으로서, 이용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도내 자연휴양림 활성화를 위해 유아숲, 모험스포츠시설(집라인, 모노레일, 산악자전거 등), 오토캠핑장 등의 체험시설을 도입·확대하고, 생애주기별로 휴양·치유·교육과 같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제공,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 성수기, 주말 이용객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단체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기업체와 전략적 업무를 강화하고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숲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자연휴양림을 신규 조성하고 있다.

리모델링 등의 보완사업을 할 경우 전용 편익시설(주차장, 객실, 화장실 등), 진입로 경사 완화, 점자블록 시설, 핸드레일, 데크 등 유니버셜 및 배리어 프리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되는 것)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장애인 전용 객실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휴양림별로 지역장애인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장애인 숲체험 행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숲속 음악회, 별빛축제 등의 다양한 상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숲에서 가능한 지역행사를 자연휴양림으로 적극 유치하는 한편 안내책자 및 리플릿 제작, 자연휴양림별 SNS(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등) 등 홍보방식을 다양화 하고 SMS(문자)를 통한 사전 이용 안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현재 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국립 6개소,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는 공립 16개소, 사립 1개소로 총 2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비학산자연휴양림(포항시)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에 추가로 2개소 개장을 앞두고 있다.

김정일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요에 맞춘 산림휴양·치유·교육 프로그램 다변화와 시설 보완·확충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자연휴양림을 찾아 숲과 호흡하면서 행복을 충전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영천 운주산 승마휴양림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이 힐링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운주산 승마휴양림은 2009년도에 개장, 국내 최초의 산림휴양과 승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73ha 면적의 리기다 소나무 숲속에 조성된 휴양림은 숲속의 집 15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다목구장 1개소, 산책로(4㎞), 물놀이장 1개소, 야외음악공원 1개소 등 휴양림지구와 실·내외승마장, 외승로, 산악승마로 등 다양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체험지구로 구성돼 있다.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은 지난 2014년 2만5천330명이 방문, 67%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는 9월 산림문화휴양관 개관과 더불어 10월 말 현재 2만2천861명이 방문, 6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중 영천시민이 3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양림 인근에는 영천시의 대표적인 관광 및 레저시설인 승마장, 임고서원, 영천댐공원, 영천댐벚꽃100리, 보현산천문대, 천문과학관, 정각별빛마을, 치산캠핑장 등과 연계한 색다른 영천만의 힐링관광 인프라를 구축,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군위 장곡 휴양림

장곡휴양림2
하루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곡휴양림이 군위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군위군의 장곡 휴양림이 대자연 속에 힐링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천연 활엽수 등으로 우거진 심산유곡에 위치해 산림욕장으로 최적지이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전통적으로 인기있는 곳은 사람들이 많아 조용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휴양림과 같이 산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가족들이랑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더 선호하고 있다.

올들어 장곡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들이 10월말까지 1만5천여명. 객실 주말예약은 100% 마감되고 있으며 휴가철에는 평일 예약도 마감된다. 장곡휴양림은 261ha의 면적에 숲속의 집(4동), 산림문화휴양관(1동), 종합산막(2동), 산림생태체험관(6동) 등 총 13동으로 목재 인테리어로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분위기와 함께 곳곳에 내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객실은 6~15인실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요금은 6인실 6만원으로 다른지역 휴양림보다 저렴하다. 숙박시설 예약은 인터넷 janggok.co.kr 또는 군위군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군위=김병태기자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3)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는 11월 추천 휴양림으로 영덕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늦가을 찬바람이 가득한 11월을 맞아 푸른 동해해변, 영덕대게 맛집과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을 ‘11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영덕의 칠보산 자락에 위치하며, 객실 안에서도 동해의 일출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휴양림의 소나무 숲길은 삼림욕을 하기에 아주 좋으며, 야영장과 각종 객실 등 산림휴양시설은 운치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휴양림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대전, 고래불해수욕장은 자동차로 20분 이내에 위치하며, 겨울철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과 후포항이 40분, 영덕풍력발전단지와 해맞이 공원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관광과 맛집 등의 명소도 풍부하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가을의 끝자락 11월에는 동해의 시원한 바람이 부는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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