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체육대회 성공 자신감으로 전국 최고 행복도시 만든다
군인체육대회 성공 자신감으로 전국 최고 행복도시 만든다
  • 김상만
  • 승인 2016.03.03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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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본예산 5천억 디딤돌로 도약 예고

市, 작년 총 47개 부문 수상

아리랑 중심도시 위상 다져

올 8대 시정 핵심 전략 마련

경제활성화 방안 다각도 추진

시민 참여확대 소통의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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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환 시장이 문경을 방문한 이동필 농림식품부 장관에게 6차 산업활성화 방안을 보고 하고 있다.

문경시가 지난해 개청 이래 본예산 5천억원 돌파,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시장과 시민들이 합심,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최우수상(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 10개 부문, 2015좋은자치단체장상(범시민사회단체연합 주관) 등 민간단체 16개 부문, 2015년도 새마을 종합평가 대상(경북도 주관) 등 경북도 21개 부문 등 총 47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인구 10만의 모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8대 핵심 시정 전략을 마련하는 등 행복도시 문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문경을 건설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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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시청 청사를 리모델링해 친환경, 고효율 청사로 탈바꿈했다.

2015년, 눈부신 성과

문경시는 2015년 본예산 5천43억원(일반회계 4천258억, 특별회계 785억)을 돌파하면서 시 재정활용의 폭을 넓혔다.

이는 2014년 4천776억원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시민 1인당 평균예산 664만원으로 경북도 시단위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15년 3회의 추경을 포함, 총예산 5천552억원을 기록했다.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문경시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이정표가 됐다.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117개국 7천45명의 군인이 참가한 대회는 1천550억원(국비 727억, 도비 218억, 시비 149억, 기타 456억)의 적은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았다.

인천AG의 7.5%, 광주U대회의 26% 예산만을 투입하고도 기존시설 활용과 이동식 카라반 숙소를 도입하면서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승화시켰다는 평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불법 노점 철거도 2015년 마무리함으로써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도심지의 공간적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변화시켰다.

2012년 12월 문경새재 20개 노점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20일 중앙시장 노점(37개)을 중앙어울림 마당으로 이전했다.

30년 묵은 숙제를 해결함으로써 도로기능을 회복하고 중앙시장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8월에는 KT 및 점촌농협옆 포장마차(5개소)를 이전하고 9월에는 진남교 주변 불법노점(17개)를 철거했다.

또 지난해 한국의 아리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 아리랑 도시를 선포했다. 9월 5일 서울 인사동에서 전국 120명의 서예인들이 문경 전통한지에 아리랑노랫말 1만68수를 서예로 담아내 200수씩 1권으로 묶은 50권을 문경 옛길박물관으로 이운(移運) 안치하고 12월 13일 아리랑일만수 도록출판 기념식 및 아리랑 도시 선포식 개최, 문경을 한국의 아리랑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도심 재창조 20대 프로젝트에 849억원을 투입, 적극 추진했다. 20대 프로젝트는 △삼일장주변 주차장 및 쉼터 조성(30억)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44억) △흥덕동 회전교차로 사업(5억)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80억원을 투입, 43만9천686㎡의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예정보다 빠른 2015년 12월 31일 조기완공, 기업유치 여건을 조성했다. ㈜글로벌오피씨, ㈜아이딘 등 11개 업체를 유치하고 문경새재일원에는 객실 358실 규모의 ‘일성 문경리조트’ 건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도 △농가소득 2배 늘리기 운동 추진 △범시민 ‘새문경 만들기 운동’ △전국 최고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조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귀농·귀촌지 육성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news/photo/first/201603/img_190887_1.jpg"신학기학교주변/news/photo/first/201603/img_190887_1.jpg"
고윤환 문경시장 등이 신학기를 맞아 학교주변 정화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6년, 행복도시 박차

문경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미래 창조의 관문, 청정 문경’를 시정방향으로 설정, 8개항의 전략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일자리가 넘치는 인구 10만 도시 건설

우량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투자유치설명회, 투자유치지원금, 투자유치촉진보조금,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고 폐광지역진흥지구에는 대체산업 육성 융자를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 적극 추진하고 전통시장 및 중소유통물류기반 지원, 클린5일장 육성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이어갈 방침이다.

◇농민이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유치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R&D(연구개발) 기반을 육성하고 오미자 등 문경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키로 했다.

청년농업인재 양성, 영농신기술 보급, 영농장비의 선진화, 산림자원의 안정적 관리와 활용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주민소득을 높여갈 방침이다.

/news/photo/first/201603/img_190887_1.jpg"전선지중화_이전_후/news/photo/first/201603/img_190887_1.jpg"
문경시가지가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산뜻한 모습으로 변했다.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문경새재아리랑의 세계화를 겨냥, 아리랑 비림건립, 아리랑 마을조성, 아리랑협의체 구성, 북한 및 해외아리랑 가사 수집 등 아리랑 사업 확대에 나선다.

문경읍 고요리 종합관광단지 조성사업,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진남유원지 관광개발사업, 백두대간 바이크 로드 조성사업 등을 통해 특색있고 새로운 체험형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일성 문경리조트 건립, 진안유 휴양촌 조성사업, 불정역 카라반 단지 조성사업, 봉암사 명상체험센터 조성, 문경 온천지구 주변 및 문경새재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칠석차문화제, 각종 문화공연 지원과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문경문화원 건립 등으로 차별화된 축제 개최 및 문화자원 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지속 발전

전국 최고의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스포츠 도시건설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유·청소년,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 유치 스포츠마케팅 지원사업을 벌이고 전국정구대회, 전국씨름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 유치 및 개최 지원, 장애인 체육관 건립,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인공 암벽장 설치 등의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꿈과 희망, 삶의 질이 보장되는 복지문경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치매 검진 및 예방 사업 확대, 금연·운동·영양·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제공, 어르신 여가활동 및 취미생활 확대 지원,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노인일자리 제공 확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활동을 위한 지원 강화, 다문화가정 적응 및 화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교육도시 건설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 건전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 환경조성에 나서 내실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및 어린이집 운영 지원, 가정양육수당, 영유아 보육료, 보육 교직원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교육경비 확대지원 및 특성화 학교 운영과 문경시 장학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권역별균형발전 추진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고루 잘사는 사회를 건설키로 했다.

도로교통망 확충과 관련해 호계~불정간 도로, 농암~산양간 도로를 조기개통하고 시·도, 농어촌도로, 농로 등 확·포장 및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도심지의 도로기능 및 도시환경의 획기적 개선에 나서 신기 주평시장옆 도로 개설공사 등 8지구, 우성빌라~흥덕 배수지간 도로 등 10지구, 어린이공원 정비, 돈달산공원 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권역 마을단위 종합개발사업으로 궁기권역(40.4억원), 운달산권역(26억원), 관음권역(25억원), 관산들권역(36.44억원), 남호권역(9억원)을 완성키로 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가은읍(100억원), 산양면(67억원), 산북면(70억원), 농암면(49억원)에 대한 개발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경천호 지역(16억원), 견탄마을(4.21억원), 추산마을(5억원)을 변화시킬 방침이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 행복시대 실현

참여와 소통의 시정 추진을 위해 새 문경아카데미 운영, 공무원 친절교육, 시민통일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문경시 지역발전협의회 및 정책자문단 운영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시정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생활안전 CCTV설치를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행정서비스 제공한다.

질서·친절·청결 3대 시민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지속 추진하고 관내 공중화장실 청소관리 민간위탁,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처리 및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민간위탁, 슬레이트 처리 지원 등으로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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