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안전복지 실현으로 행복도시 꿈꾼다
구미, 안전복지 실현으로 행복도시 꿈꾼다
  • 김정석
  • 승인 2016.07.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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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시책 집중추진 ‘국제안전도시’ 진입 노력
안심등 설치 등 셉티드 도입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방범용 CCTV 지속적 확충
범죄 발생률 줄이기 총력
245억 투입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단지구 침수피해 사전 차단
6개 분야 1천972곳 집중 점검
안전 사각지대 제로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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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통합CCTV관제센터 내부 전경.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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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발생시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미시 공무원 및 통·리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최고의 복지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의 최우선을 시민 안전에 두고 도시 전반에 걸쳐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 다양한 생활밀착형 안전시책 추진, 자연재난 예방대책, 전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CCTV 대대적 확충 등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국제안전도시’로의 재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박차

“안전과 관련해서는 이중, 삼중으로 조심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남유진 구미시장의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구미시는 경북도내 최초로 2017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2014년 도·농 지역환경에 맞는 맞춤형 안전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난해 3월에는 공인을 위한 준비도시 등재도 완료했으며 이후 4월 안전도시 조례제정으로 법적·제도적 기틀을 마련한 후 안전시범학교 지정 및 실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등 공인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손상 통계에 따른 원인 분석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공인사업 실적심사를 준비해 하반기 공인도시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17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종 ‘ISCCC에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이 되면 국제수준의 안전기준이 보장된 도시로서 구미는 ‘시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귀갓길 책임지는‘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구미시는 각종 사고와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여성과 아동의 안전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14년 5월 12일 구평동 일대에 시범운영된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를 통해 구미시는 경북도, 경북경찰청, 구미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해 범죄발생 요소를 줄여나가는 환경을 조성했다.

작년에는 상모사곡동 지역으로 확대해 안심등(표시등, 참수리보안등, 도우미집), 가스배관 가시덮개, 형광물질도포 경고판 설치와 함께 특히 스마트폰 위치정보 시스템인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 100대를 전봇대에 설치했다.

올해는 금오지를 비롯한 원평동, 형곡동, 도량동에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해 어린이교통안전 체험장을 완공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년째 어린이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실시하는 등, 안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2014년 2월부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는 경북 최초로‘여성 안심 무인택배함 시스템’을 구축해 진미동 주민센터(25칸)와 봉곡도서관(11칸)에 설치 및 운영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안전대 진단 및 중학생 순회교육 실시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65일간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건축물, 시설물, 해빙기점검시설, 사각지대 등 6개 분야 1천972개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대진단을 실시해 안전 부적정 평가를 받은 대상 중 30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시정 조치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119개소에 대해서는 진단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보수·보강조치가 완료됐으며 남은 42개소도 올해 내 조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학생 생활안전 순회교육’ 실시를 통해 27개교 중학생 5천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실천 시민연합 구미시 지부의 전문강사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안전 이론교육과 응급처치 및 구조활동, 심폐소생술 체험,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실습교육도 병행해 학생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 안전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저류 시설 설치를 통한 재난 대비책 완비

매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관내 재해취약지역인, 급경사지 및 무더위 쉼터, 재해 예·경보 시스템 등에 대한 수시·정기 점검 실시로 재난발생 시 효과적 상황전파로 신속한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추진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또 공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1공단내 저지대 입주기업(46개 기업)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해 공단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침수피해에 시달리던 기업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저류시설 3만6천t, 관로개체 2.2㎞이며 사업비 245억을 투자해 올해 말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 60%로 사업완료 후 1공단내 상습 침수피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지자체 최초 공무원, 통·리장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지난 3월 21일 시청 내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심폐소생술교육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공무원 및 통·리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4∼7월 시청민방위교육장 체험장에서 1조 50명씩 대규모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론 및 실습 총 4시간의 실습위주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응급상황 시 ‘4분의 골든타임’을 활용, 구미시민의 생명과 건강 보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공직사회의 우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범용 CCTV 확충, 범죄 예방 효과 ‘톡톡’

경북도내 최초로 2010년 12월 2일 금오테크노밸리에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교통, 방범 등의 CCTV 외에도 초등학교 CCTV, 경찰서 방범용 CCTV와 연계해 현재 총 1천933대의 CCTV가 통합 관리되고 있으며, 관제요원 52명이 365일 24시간 교대로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5기부터 지속적으로 관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해 왔다. 2013년에는 300대, 2014년 557대, 2015년 341대를 설치해 1천대가 넘는 CCTV를 설치했고 2016년과 2017년까지 매해 500여 대를 추가 설치해 총 2천300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더 많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범죄 취약지역인 주택가 골목과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블랙박스를 활용한 ‘동네지킴이 사업’을 시작했다.

블랙박스는 CCTV와 기능과 성능이 비슷한 데다 설치가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해 최근 방범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인동, 진미동, 선주원남동 등 27개소 28대의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다.

그동안 ‘안전’은 ‘규제’, 혹은 ‘비용손실’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안전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기본이며 최우선의 과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구미시는 민선6기 시정모토인 ‘안전한 구미, 행복한 시민’을 중심으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한 도시 환경을 구축해 기업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세계속의 명품도시, 구미’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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