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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산림욕 밤에는 연극 잔치…힐링여행 떠나보세

기사전송 2017-07-27,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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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거창전국연극제 개막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
마당극·페르소나 뮤지컬 등
4개국 참여 동·서양 릴레이 공연
대부분 무료…금전부담 없어
VR페스티벌 등 부대행사 풍성
가족관람객에 희곡낭독기회도
인근 관광지, 더위 탈출 ‘제격’
휴양림 등 손님맞이 준비 완료
천하맹인눈을뜨다
‘2017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에 참가하는 전주문화재단의 ‘천하, 맹인 눈을 뜨다’ 공연 모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밤에는 입맛대로 연극을 골라보며 문화휴가를 즐겨보면 어떨까?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남 거창 일원에서는 전문 연극인들이 펼치는 연극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등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극 축제가 열린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2017 제29회 거창전국연극제(KIFT)’다.

이번 연극제에는 한국과 독일, 페루, 벨라루스까지 4개국이 참가하며, 국내 19개 단체가 10일간 릴레이 공연을 펼치며 관객과 어울린다.

공연은 거창연극학교 토성극장과 블루스페이스, 장미극장, 거창읍 일원 등 4곳에서 진행된다.

대부분 공연이 오후 시간대에 시작되기 때문에 가족 또는 연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불볕더위엔 계곡 물놀이를, 밤에는 문화여가로 알찬 휴가를 보내기엔 안성맞춤이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healing)까지. 여기에다 축제 기간 중 토성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을 제외한 전 작품이 무료관람이 가능해 금전적인 부담도 없다.

먼저 토성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번 연극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전문 연극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28일 첫 날 전주문화재단의 마당창극 ‘천하 맹인, 눈을뜬다’를 시작으로 극단 벼랑끝날다의 ‘클라운타운’, SCAU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극단 목화의 ‘김유정의 봄봄’, 극단 초인의 ‘기차’, 페르소나 뮤지컬 ‘셰프’까지 총 6편이 공연된다.

마찬가지로 거창연극학교 내 블루스페이스에서 열리는 해외기획공연작도 볼거리다. 라틴음악과 함께 남미 인디오를 접해볼 수 있는 페루의 ‘안데스뮤직’과 발칸리듬을 즐길 수 있는 벨라루스의 ‘유로뮤직’이 관객을 맞이한다.

또 거창읍 일원에서는 인간과 인형이 함께 유희하는 거리극, 독일의 인형거리극인 ‘스타피큐렌 샤커맨’을 구경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장미극장에서는 서울 서일대학교와 대구 대경대학교를 비롯해 이번 연극제에 참가한 전국 10개 대학의 ‘거창전국대학연극제’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연극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창국제연극제 타임 캡슐 심기 이벤트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심야 VR 페스티벌 △가족희곡낭독무대 △봉산탈춤 교실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연기, 연출, 극작), 학술세미나1~2 △유명연극인 토크쇼 등이다.

이 가운데서도 ‘가족희곡낭독무대’과 ‘유명연극인 토크쇼’가 눈길을 끈다. 가족희곡낭독무대는 28일~8월 5일 오후 2시~5시 거창연극학교 카페 떼아뜨르에서 열린다.

가족과 지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5명이 대본을 선택, 낭독하는 무대다. 우수 낭독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연극관람권이 주어진다.

유명연극인 토크쇼는 전무송, 오태석, 최종원이 무대에 올라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연극을 관람했거나 볼 예정이라면 인근 관광지도 한 번 살펴보자. 불볕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수승대’와 ‘월성계곡’, ‘금원산휴양림’이 기다리고 있다.

휴가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거창으로 올 여름 떠나보자.

055-942-1755, 055-940-0660. 거창전국연극제 홈페이지(www.kift.or.kr)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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