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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 넘어 친수…경북 하천엔 ‘文化’가 흐른다

기사전송 2017-11-07, 21: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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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천639㎞ ‘자연친화적 사업’ 추진
축조율 82%…홍수방어 부족
치수사업 지속 수해 예방 효과
利水에 자연 친화적 정비 추진
생태계 등 복원 휴식 공간으로
유지용수 활용 도심 환경 개선
획일적 방식 아닌 지역색 반영
구미·금오천물순환형하천정비
구미 금오천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
예천한천고향의강정비사업
예천 한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울진남대천생태하천조성사업
울진 남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길안지구하천재해예방사업
길안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경북도는 하천의 치수안정성을 기반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하천재해예방, 고향의 강, 생태하천, 물순환형, 지역발전전략 연계사업으로 구분된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추진, 하천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홍수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주민 품으로 되돌려 주게된다. 도내 하천은 365개소 4천639km다.

국가하천은 6개소 430km, 지방하천은 359개소 4천209km로 구성돼 하천연장 기준으로 지방하천이 전체 하천의 약 90%다.

현재 지방하천의 기본계획 수립률은 약 70%정도로 낮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지방하천을 포함하여 권역별 하천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내 치수여건

경북도는 70%이상이 산지 지형이다, 급경사가 많으며 하천은 유역면적이 작고 유로길이가 짧다.

토양은 피복깊이가 얕고 오랜기간 동안의 지반 풍화, 침식 등으로 함수상태가 좋지 않아 호우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강우발생시 짧은시간내 하천으로 유출되는 특징이 있다.

하천경사가 급해 강우발생시 홍수가 일시에 유출되며, 최근의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도는 홍수피해 방지 및 경감을 위해 홍수방어 계획을 수립한다. 홍수방어계획은 계획홍수량을 설정하고 제방보강, 저류지 설치 등 대책을 수립한다. 홍수방어 계획을 위한 기초자료는 하천개수율을 기준한다. 지방하천 완성제방 축조율은 약 82%로 홍수방어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천환경

하천의 이수 및 치수기능에 이어서 하천환경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그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1960년대 이전에는 치수와 수자원개발(용수공급) 위주의 하천이었다.

1960~1980년대는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용수개발과 홍수배제를 위하여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시부터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제방축조 등 치수사업 위주의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 하천환경에 대한 인식 대두로 하천관리에 있어 환경개념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와 법제도를 마련했다.

이때부터 하천기본계획 수립시 이수·치수 뿐만 아니라 환경에 관한 계획도 병행 수립하는 등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방안과 하천내 친수공간 조성방안을 강구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후 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2000년 이후에는 하천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로 지역 특성과 자연친화적 하천정비기법을 도입하여 하천의 이수, 치수, 하천환경, 친수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하천재해예방사업

하천재해예방사업 이전인 2002년 태풍 ‘루사’ 및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지방하천의 홍수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지속적인 치수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치수안전도를 확보하지 않은 하천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방하천의 치수안전도가 확보되지 않은 하천 및 치수사업이 필요한 미개수 하천을 조사후 2008년부터 꾸준히 정비해 옴으로써 수해 예방효과에 따른 주민의 안정된 생활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중심 사업으로서 비용편익분석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효율성과 관련계획 수립 및 시군 재정 상태를 반영한 형평성,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일관성 등을 평가후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중심 사업으로서 비용편익분석 및 지역특성을 고려한 효율성과 관련계획 수립 및 시군 재정 상태를 반영한 형평성,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일관성 등을 평가후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청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청송 길안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영양 동천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등이 있다.

◇친수환경 조성사업(고향의 강·생태·물순환 하천사업)

테마가 있는 하천사업을 시작한지 10여년이 되어가는 현재, 해당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주민들은 “하천사업으로 생태환경이 되살아 나면서 생태계 복원, 건천화 해소, 수해예방은 물론 사업의 파급효과로서 지역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 관광객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고향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한다.

생태하천조성과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되면서 과거 홍수방어형 치수하천에서 자연친화적 친수하천의 모습으로 변화시킨 주력사업이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기존의 이·치수 중심의 하천사업을 역사·문화가 가미된 테마하천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치수 및 이수에 안전하고 강을 매개로 한 지역의 LandMark 조성을 위해 Storytelling을 통한 지역 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적인 요소를 적극 도입한 복합정비사업으로 지역주민, 지역문화 및 역사가 소통하는 소통의 강, 추억의 강을 되살리는 정감어린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한다.

고향의 강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홍수로부터 안전하고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하천으로 되돌려 주기 위한 것이다.

치수를 기반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친수 및 생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도내 12개 지구 지방하천 65.6km구간에 총사업비 2천944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예천 한천 고향의 강, 안동 길안천 고향의 강, 신라 천년의 강 북천 고향의 강 등이다.

◇생태하천 사업

1990년대 이후 하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생활수준 향상으로 하천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화되어 친수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대됐다.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도내 31개소 지방하천 152km구간을 정비한다.

직지사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봉화 운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칠곡 팔거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이 있다.

◇물순환형 하천

산업화, 도시화로 말라버린 도시하천이 다시 살아 숨쉰다. 물순환형하천정비사업으로 건천화된 도시하천의 유지용수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경북의 도심하천은 주민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심공간에서 하천은 유일하게 오픈된 공간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국가하천 본류의 유량을 인접 도시의 도심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함으로써 건천화 등 훼손된 도시 하천환경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심속 오아시스 구미 금오천, 수변공원 예천 송평천 등이다.

경북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하천재해예방·고향의 강·생태하천·물순환형하천·관광자원연계 하천사업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하천정비방식에서 벗어나 강을 매개로 지역 이미지를 대표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대표 하천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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