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컨퍼런스’ 개최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는 지난달 9일 대구 지역 사회혁신운동의 방향 설정을 위해 ‘사회혁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사회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공익센터 2층 상상마당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사회혁신, 이론과 현실’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병권 서울혁신센터장은 “사회 혁신 활동은 시민들의 필요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요구와 사회 문제를 파악한 뒤 공동체를 만들어 국가보다 먼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사회 혁신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 지역 사회 혁신 활동가들의 활동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례로 은퇴한 일용직 건설 노동자 등을 구도심 주택 수리 인력으로 양성하는 ‘마을목수학교’, 중구 북성로 공구상 기술자와 (사)시간과공간연구소의 협업공모전 ‘메이드인 북성로’ 등이 주목받았다.
윤종화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대표는 “기술,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와 행정의 소통이 자주 이뤄져야 사회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다양한 공익 활동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대구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