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60억 투입 내년 완료 목표
7개 거점구간별 스토리텔링화
문화마을·천연기념물센터 건립
7개 거점구간별 스토리텔링화
문화마을·천연기념물센터 건립
대구 동구가 지역 내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 숲’ 일원을 생태·힐링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키로 해 눈길을 끈다.
17일 동구에 따르면 도동 측백나무 숲과 용암산성, 향산마을 등을 잇는 총 4㎢의 지역에 산재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생태·힐링관광 코스로 만드는 ‘천연기념물 원(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동구는 오는 3월말쯤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국·시·구비 등 모두 6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함께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등 과정을 거쳐 문화·경관 자원개발 등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또 17일 중간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내달 중순경 최종보고회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3월말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크게 도동 문화마을 조성과 천연기념물 센터 건립 등 2개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도동 문화마을 조성에서는 향산마을을 중심으로 측백나무 숲과 용암산성 등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 개발하고, 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향기있는 마을(마을 입구) △배려의 길(마을 도로) △이야기 담장(향산마을 주택) △측백향 물들이기(향산마을 나대지 길) △그림 향기(용암산 가는 길) △산성을 향한 기둥(마을입구 고속도로 교각) △불로천(도동 향산마을 하천) 등 7개 거점구간을 설정, 각 구간마다 스토리텔링화해 쉼터·데크로드·측백 수변물길 조성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을 만든다.
또 측백나무 숲 이미지를 담은 안내 조형물 설치, 도로·담장·주차장 정비, 측백나무 식재 등 보행 및 지역 주변 환경의 대폭 변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현 측백나무 숲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천연기념물 센터가 건립된다. 이곳에는 도동 측백나무 숲을 비롯한 국내 모든 동·식물 천연기념물이 전시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 측백나무 숲의 브랜드 활성화와 주변 자연경관 및 문화자원 개발을 통한 생태·힐링 관광 코스로 만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17일 동구에 따르면 도동 측백나무 숲과 용암산성, 향산마을 등을 잇는 총 4㎢의 지역에 산재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생태·힐링관광 코스로 만드는 ‘천연기념물 원(ONE) 도동문화마을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동구는 오는 3월말쯤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국·시·구비 등 모두 6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주민설명회와 함께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등 과정을 거쳐 문화·경관 자원개발 등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또 17일 중간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내달 중순경 최종보고회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3월말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크게 도동 문화마을 조성과 천연기념물 센터 건립 등 2개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도동 문화마을 조성에서는 향산마을을 중심으로 측백나무 숲과 용암산성 등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연계 개발하고, 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향기있는 마을(마을 입구) △배려의 길(마을 도로) △이야기 담장(향산마을 주택) △측백향 물들이기(향산마을 나대지 길) △그림 향기(용암산 가는 길) △산성을 향한 기둥(마을입구 고속도로 교각) △불로천(도동 향산마을 하천) 등 7개 거점구간을 설정, 각 구간마다 스토리텔링화해 쉼터·데크로드·측백 수변물길 조성 등을 통한 시민 휴식공간을 만든다.
또 측백나무 숲 이미지를 담은 안내 조형물 설치, 도로·담장·주차장 정비, 측백나무 식재 등 보행 및 지역 주변 환경의 대폭 변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현 측백나무 숲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천연기념물 센터가 건립된다. 이곳에는 도동 측백나무 숲을 비롯한 국내 모든 동·식물 천연기념물이 전시된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 측백나무 숲의 브랜드 활성화와 주변 자연경관 및 문화자원 개발을 통한 생태·힐링 관광 코스로 만드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대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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