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꺾이고 건조주의보 확대
추위 꺾이고 건조주의보 확대
  • 강나리
  • 승인 2017.01.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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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대구·경북 지역은 18일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예년 이맘때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8일 대구·경북 지역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는 차차 구름이 낄 것으로 예보됐다.

18일과 19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웃돌 것으로 보인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도, 포항 0도, 안동 -5도, 경주 -3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7도, 포항 8도, 안동 6도, 경주 7도 등이다. 경북 북동산지와 봉화, 의성, 안동 등에 발효됐던 한파주의보는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나 대구와 경북 영천·영덕·울진·포항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관측됐다. 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건조한 대기 상태는 절기상 대한인 20일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차츰 나아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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