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01명 중 54명 달해
“높은 초봉에 처우 좋아 선호”
“높은 초봉에 처우 좋아 선호”
대구 수성구가 최근 실시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선발시험에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가 대거 몰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환경미화원 채용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명 모집에 총 101명이 지원,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별로는 30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40대 39명, 20대 11명, 50대 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4명에 달했고 이어 고졸 40명, 중졸 4명, 초졸 3명 등이 차지해 한때 기피직종이었던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특히 1차 체력검증 시험을 통과한 대졸 이상 지원자는 전체의 70%를 넘었다. 지난 11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실시한 공개 체력검증에서는 남자 23명, 여자 3명 등 총 26명이 통과했다. 또 최연소자는 24세, 최고령자는 48세였다. 연령별로는 각각 20대 6명, 30대 14명, 40대 6명이었다. 체력검증 합격자들의 학력을 살펴보면 총 26명 중 19명(73.1%)이 대졸 이상이었고, 다음으로는 고졸 6명(23.1%), 중졸 1명(3.8%) 등의 순이었다.
수성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채용에 고학력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는 1호봉(초봉) 연봉이 중소기업 초봉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는 등 처우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체력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14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환경미화원 채용 접수를 마감한 결과 13명 모집에 총 101명이 지원,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별로는 30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40대 39명, 20대 11명, 50대 9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4명에 달했고 이어 고졸 40명, 중졸 4명, 초졸 3명 등이 차지해 한때 기피직종이었던 환경미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특히 1차 체력검증 시험을 통과한 대졸 이상 지원자는 전체의 70%를 넘었다. 지난 11일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실시한 공개 체력검증에서는 남자 23명, 여자 3명 등 총 26명이 통과했다. 또 최연소자는 24세, 최고령자는 48세였다. 연령별로는 각각 20대 6명, 30대 14명, 40대 6명이었다. 체력검증 합격자들의 학력을 살펴보면 총 26명 중 19명(73.1%)이 대졸 이상이었고, 다음으로는 고졸 6명(23.1%), 중졸 1명(3.8%) 등의 순이었다.
수성구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채용에 고학력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는 1호봉(초봉) 연봉이 중소기업 초봉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는 등 처우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체력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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