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상시예방”…경북, 거점소독시설 확대
“AI 상시예방”…경북, 거점소독시설 확대
  • 김상만
  • 승인 2017.03.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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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삼중소독 무인시설
현 2곳서 연내 7곳 추가 설치
특별방역기간 후에도 유지
“소독 일상화로 감염 차단”
경북도는 Virus(구제역, AI 등)의 수평적 전파(사람, 차량, 가금류 등)를 차단하기 위해 도내 전 시군에 지역별 최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지역별 최신 거점소독시설은 현재 2개소(영주·봉화)에서 올해 중 7개소(경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고령)로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도는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시설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차단방역 조치를 통해 질병 없는 청정경북 축산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소독시설은 구제역·AI특별방역 기간 중에만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시설이었지만, 거점소독시설은 연중 상시소독을 실시할 수는 고정시설이다.

근무자가 필요 없는 최첨단 무인시설이며 차륜세척, 360도 스팀소독, 자외선, 오존 등 3중 소독 시스템으로 대인소독실에서 소독필증도 자동발급 되는 최신 시설이다.

이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었으나 부지 선정으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농지법 시행령 개정(2016년 11월)으로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가 가능해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거점소독시설(9개소) 운영비 3억8천100만원 중 국비 1억9천100만원을 지원 건의했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가축질병을 사전 차단하는 첩경임을 인식했다”며 “도내 전 시·군에 최첨단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로 소독을 일상화해 질병 없는 청정 경북축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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