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1등 경품 시가 2천만원 ‘달 항아리’
문경찻사발축제 1등 경품 시가 2천만원 ‘달 항아리’
  • 승인 2017.03.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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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부터 9일간 개최
축제경품-2천만원짜리달항아리
2천만원짜리 ‘달 항아리’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가 21일 경품으로 공개한 철화용문 달 항아리. 연합뉴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방문객 중 추첨으로 1등을 뽑아 시가 2천만원짜리 달항아리를 드립니다.”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등에서 2017년 전통찻사발축제를 연다.

마지막 날 현장에서 공개 추첨으로 1등에게 시가 2천만원인 철화용문 달 항아리를 준다.

철화용문은 철분이 섞인 채색 물감으로 그린 작품이다. 순백의 달항아리에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가로 50cm, 세로 50cm 크기의 대작이다.

달항아리는 두 사발을 따로 만든 뒤 이를 서로 포개어 완성해 1천300도가 넘는 장작가마에서 굽는다. 가마 안에서 크기가 줄어드는 바람에 상당수가 주저앉거나 깨져 완성품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영남요 백산 김정옥(주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기능보유자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아들 김경식(47) 도예작가가 후원한 것이다.

김 작가는 자신의 달항아리를 2천만원 이하에 판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예로부터 용이 그려진 달항아리가 집안에 있으면 액운이 사라진다고 했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가 전국에 널리 알려져 많은 분이 축제장에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위원회는 작년 축제 때 다른 도예작가가 기증한 500만원짜리 달항아리를 1등 경품으로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축제 경품으로 철화용문 달항아리 이외에 수십만∼수백만원인 도예작품 14점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에 어른 5천원, 청소년·어린이 3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해 관람한 후 연락처와 이름을 적은 입장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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