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쿨존 DT매장 현황 자료 ‘부실’
대구 스쿨존 DT매장 현황 자료 ‘부실’
  • 김무진
  • 승인 2017.03.27 17: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태조사서 10곳 가까이 누락
대구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에게 최근 3년간(2014~2017년) 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 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실제와 동떨어진 부실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등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DT 매장 실태 조사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아 상당수 스쿨존 내 DT 매장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진 의원실로부터 최근 3년간 스쿨존·그린푸드존 내 DT 매장 현황 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지난달 20일 각 구·군으로부터 수합한 자료를 진 의원실에 전달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 1월 기준 0곳이었던 스쿨존 내 DT 매장이 최근 3년 새 6곳이 늘면서 올 2월 현재 총 6곳(달서구 5곳·남구 1곳)이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했지만 본지가 DT 매장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곳 이외에도 △스타벅스 대구칠곡대로DT(I어린이집) △맥도날드 대구본리DT(B초등학교), 대구이곡DT(C어린이집), 대구평리DT(D어린이집), 대구희망DT(J어린이집) 등 10개 가까운 매장이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각 구·군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수합했는데 각 지자체들이 다소 부실하게 현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 등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DT 매장 현황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