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만관광객 年3만명 유치 협약
경북도, 대만관광객 年3만명 유치 협약
  • 김상만
  • 승인 2017.03.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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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경주벚꽃축제 연계
다양한 체류형 상품 개발·홍보
대형 여행사 콜라투어 손잡고
현지 관광시장 개척 나서
경북도가 사드로 막힌 중국 관광시장을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돌파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대형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경북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연간 대만관광객 3만명 유치를 예고 했다.

경북도는 이어 유력언론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홍보 세일즈콜도 가졌다.

이번 MOU는 경북도의 사드 대응 지역관광 활성화 대책 중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는 앞선 지난달 28일 일본 한큐교통사를 상대로 한 세일콜로 4월 경주벚꽃을 테마로 한 상품에 2천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만은 인구 2천300만명의 61%이상인 1천 400만명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성숙시장으로, 2016년 방한 대만 관광객은 83만3천여명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다.

지난해 경북 방문 해외관광객 중 대만관광객은 13만4천명으로 중국 17만5천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대만 현지에서 개최한 관광홍보설명회와 지속적으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한 결실이다.

콜라투어 오수겸 부회장은 “4월 경주 벚꽃축제를 연계한 한국상품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구성한 경북상품(경주, 포항 및 안동, 문경 포함)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 한해 동안 약 3만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경북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남아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서는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홍보하여 현지여행사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4월초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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