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노총 “中企 노동실태 점검 촉구”
대구 민노총 “中企 노동실태 점검 촉구”
  • 강나리
  • 승인 2017.04.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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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SG 임금체불 문제 지적
대구시, 소나무림 항공방제
대구 지역 노동계가 중소기업에 대한 노동실태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이하 민노총)는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와 노동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노동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와 행정지도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달서구 성서공단의 절삭공구 제조업체인 ‘한국OSG’의 근로자 임금체불 및 비정규직 양산, 노조 탄압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OSG는 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하는 건실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직 사원 중 30%가 넘는 인원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으며 임금체불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대표 중견기업인 한국OSG의 노동실태가 이렇다면 지역 대부분의 중소기업 실상이 어떨 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당국은 강력한 시정 조치를 단행하고 전면적 광역근로감독을 진행한 뒤,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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