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곳 만든다
경북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곳 만든다
  • 김상만
  • 승인 2017.04.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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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1천700여억원 들여
과수·채소 등 10대작물 특화
양질 일자리 6천개 이상 조성연간 3천억원 부가가치 창출
경북도가 6차산업의 촉진과 조기 확산을 위해 현장중심의 3대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선정,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2021년까지 5년간 총 1천777억원을 투자해 도내 841개소의 6차산업 관련 경영체 중 35%인 300개소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과수·채소·특용작물 등 10대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개소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도는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6천개 이상과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3대 전략은 △관련 제도마련·추진체계 구축 등 6차산업화 기반 구축 △자금지원, 선도모델 발굴 등을 통한 다양한 분야 6차산업화 촉진 △ 홍보, 판매망 구축 등으로 조기에 폭넓게 확산·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

10대 핵심과제는 ①경북농업 6차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농업 6차산업육성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②현장위주, 정책 수요자 중심의 시책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6차산업 경영체 대표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북농업6차산업포럼’을 이달 중 구성한다. ③4차산업혁명의 시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6차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청년리더를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④다양한 분야에서 6차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보다 현대화된 생산시설 구축과 경영혁신을 위해 자금지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⑤스타트 업 발굴·육성, 수준별 맞춤형 보육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한다. ⑥‘6차산업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해 인증 경영체에 대해 보다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⑦ 6차산업의 조기 확산과 부가가치의 폭넓은 확장을 위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⑧안테나 숍을 확대 운영하고, 홈쇼핑 지원, 특색 있는 기획 판매전 추진 등 판매망 구축에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⑨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간 융복합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⑩6차산업육성을 전담하는 도 행정조직을 신설해 기획, 시책개발, 사업추진, 인재양성 등 토털 행정서비스 체계를 완비하고, 현장과 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6차산업지원센터의 운영에 내실화를 기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대표 특화자원을 활용해 성공한 6차산업 사업장, 젊은 청년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한 현장, 스타트업 경영체 등을 방문해 체험과 현장토론으로 다양한 발전방안을 현장에서 모색하기 위한 ‘경북농업 6차산업 현장속으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 4차산업혁명을 농업 분야에서도 6차산업을 통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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