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부지, 융합형 혁신지구로
경북도청 이전부지, 융합형 혁신지구로
  • 김종현
  • 승인 2017.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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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연구용역 보고서
문화·기술·경제기능 결합
2단계 나눠 조성방안 제시
경북도청 이전부지를 ‘문화·기술·경제 융합형 도시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경북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DAEGU, ‘The City’-창조, 혁신, 젊음을 발산하는 미래 대구의 문화중심’을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용역은 대구시청 이전 등 도청이전터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방향과 주변지역 통합 발전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도시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상호 공유하는 시민권 실현의 공간 △시민들에게 영감을 부여하고 교육적이며 즐거운 문화공간 △대구형 미래경제와 기술혁신의 중심 역할 △미래 도시를 이끌어 나갈 청년의 문화·공동체 거점 △‘대구다움’을 표상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를 목표로,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공원’과 같이 도심공원과 문화·기술·경제의 주요 기능이 결합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의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도시박물관, 대구시민청, 도시혁신허브, 청년문화플랫폼, 시민여가지원기능, 공공비즈니스 집적기능 등 크게 6가지로 분류하였으며, 기능도입 단계별 조성전략으로 1단계(2017~2019)는 부지매입부터 담장 정비, 접근성 확보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 본관과 교육청 건물의 리노베이션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건물에 도시박물관, 도시혁신허브 기능 도입을 제안했다.

2단계(2019~2020)로는 옛 경북도의회 및 주변 부속건물을 활용해 대구시민청 기능도입, 일부 건물 철거와 컨테이너건물 설치로 청년문화플랫폼 조성, 청년 창업자 입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인근 노후화된 대구실내체육관 및 산격동 주거지역 일원과 일체감을 가지게 할 필요성, 나아가 대구광역시의 경제·산업, 역사·문화, 청년 관련 주요 기능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는 ‘중장기 도시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문체부의 이전터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 되면서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경북도 소유인 이전터 부지의 국가 매입을 위한 조속한 감정평가와 2018년 국가예산에 부지매입비 일부인 500억 원 반영과 동시에 대구시로 무상양여 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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