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구·군 ‘랜섬웨어’ 피해예방 분주
대구시·구·군 ‘랜섬웨어’ 피해예방 분주
  • 김무진
  • 승인 2017.05.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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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조치 후 업무 시작
상시 모니터링…지역 피해없어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와의 본격 전쟁이 시작된 15일 대구시와 각 기초 지자체들은 감염 피해예방을 위한 PC 보안 업데이트 등 적극 대응에 나서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공포의 월요일’을 맞아 대구시 등 공공기관 직원들은 통신망 차단 후 컴퓨터 켜기 등 다양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취한 뒤 업무를 시작했다.

대구시와 각 기초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리 전 직원에게 랜섬웨어와 관련, 15일 출근 시 행동 지침 등이 담긴 안내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일괄 발송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문자 메시지에는 출근 시 PC 랜선을 뽑은 뒤 감염경로 차단을 위한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 클릭, 윈도우 방화벽→고급 설정 클릭 등 조치 이후 랜선 연결 및 PC 재부팅 후 업무를 시작하라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 요령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 공무원들은 15일 출근하자마자 안내 지침에 따라 PC 보안 조치 작업을 끝낸 후 컴퓨터를 이용했다.

또 전자보안과 관련한 각 부서에서는 랜섬웨어 감염여부 확인, 취약 PC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 상시 모니터링 등을 펼치는 등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편 랜섬웨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또 이날 오후 6시 기준 중앙부처 및 대구시 등 각 지자체들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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