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비정규직 185명→정규직 전환
대구시·경북도, 비정규직 185명→정규직 전환
  • 김종현
  • 승인 2017.05.16 17: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정부 기조 맞춰 적극 추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새 정부 기조에 맞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안으로 대구시설공단에 근무 중인 비정규직 13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 본청 24명, 시설관리공단 177명, 대구의료원 10명 등 211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 등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내년 말까지는 자회사 설립 등의 방법을 통해 대구도시철도공사, 상수도사업본부 등 시 산하기관에서 간접 고용한 비정규직 580여명도 정규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 무기계약직 호봉제 실시, 교통·식비 현실화 등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 기업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용환경개선사업비 지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도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30곳의 비정규직을 전수조사해 단계별 정규직화에 나섰다.

올해 1단계로 30개 출자·출연기관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433명 가운데 상시·지속업무 종사자 50명을 일반직이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출자·출연기관에 비정규직 감축을 권고하고 성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본청(29명)과 도의회(6명), 직속기관(146명), 사업소(123명) 등에 근무하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 등을 연차적으로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해 새 정부 출범이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급속히 이뤄지게 됐다.

김상만·김종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