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조난어민위령비’ 조만간 일반에 공개
‘독도조난어민위령비’ 조만간 일반에 공개
  • 승인 2017.05.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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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조난어민위령비
경북 울릉지역 다이버들이 2015년 독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 울릉군은 조만간 이 비석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경북 울릉군이 독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를 조만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상엽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장은 18일 “2015년 발견한 독도조난어민위령비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놓고 경북도, 울릉군 등이 협의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택해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이 비석을 설치할 장소로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독도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이 소장은 “협의하는 단계여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공개 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현재 독도조난어민위령비를 수조에 넣어 소금기를 빼고 있다.

위령비는 1948년 6월 8일 미군 오인폭격으로 숨진 어민 혼을 달리기 위해 1950년 6월 8일 당시 조재천 경북도지사가 독도에 세운 것이다.

1953년 일본 관리들이 독도에 상륙해 일본 영유권 표시를 하고서 위령비를 파손했다고 전해진다. 이 비석은 2015년 다이버들이 독도 주변 바다를 탐사하다가 발견해 세상에 다시 나왔다.

경북도는 이와 별도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독도에 새 위령비를 만들어 애초 있던 자리에 세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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