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다도·유적…“한국미에 반했어요”
한복·다도·유적…“한국미에 반했어요”
  • 김성미
  • 승인 2017.06.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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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5개국 12개 대학서 22명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실시
동화사·약령시·부산 등 탐방
16면대구한의대
제9회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가 외국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2009년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학생들의 초청을 시작으로 올해 9회째 실시했으며 대구한의대가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해외 자매결연 대학들과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유대감을 강화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간 해외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뉴욕주립대 켄톤대, 영국 울버햄튼대학, 일본 시마네현립대학, 후쿠오카현립대학, 베트남 하노이대학,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 중국 사천사범대학, 섬서사범대학 등 5개국 12개 대학 22명이 참여했다.

외국 학생들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특강 △향수만들기 △한국문화체험(한복 및 다도체험, 전통예절배우기, 전통부채만들기, 에코백만들기, 사물놀이) △한국문화유적지 답사(동화사 템플스테이, 부산 감천문화마을, 경산시립박물관, 대구 약령시박물관)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트리 에스피리투산토(23·미국 뉴욕주립대 캔톤캠퍼스)씨는 “세계 여러나라의 대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관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특히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예절과 다도체험을 받은 게 가장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구한의대 학생들에게는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어학능력 함양 및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학생 멘토제’를 시행함으로서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서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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