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잡았다.
대구시와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은 지난달 26일 대구시청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를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적극 대응코자 마련됐다.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현장 대응력, 행정기관의 지원을 연계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협약 내용은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교양과목 개설 및 인턴쉽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 △대학(원)생의 사회적경제 취·창업 활성화 지원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제품·서비스 우선 구매 확대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재경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경북대·경일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김재경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민간과 행정기관, 대학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사회적경제가 성장과 변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대학 교수들과 함께 ‘사회적경제 연구자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네트워크는 연구자 및 현장 전문가들이 대구지역 사회적경제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 맞춤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하는 연구회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