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되면 1년으로 임기 단축”
김숙자 의장, 경선 당시 약속
사퇴 시기에도 거취 표명 없어
동료 의원 “약속 이행” 촉구
김숙자 의장, 경선 당시 약속
사퇴 시기에도 거취 표명 없어
동료 의원 “약속 이행” 촉구
대구 수성구의회 임시회에서 의장 퇴임 요구 문제가 불거졌다.
현 의장이 지난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 1년 뒤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발언한 데서 비롯됐다.
13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춘근(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 발언을 통해 “1년 전인 지난해 7월 11일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숙자(자유한국당) 의장이 정견 발표에서 당선되면 기득권을 내려놓고 1년 후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의장 사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현 의장의 이 같은 행태는 46만 구민의 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개인의 인격과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것과 반대로 다수당이자 저와 의장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당을 불신으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약속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김 의장은 언제 그만 두려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46만 구민과 1천여명의 수성구 공무원들에게 하루빨리 답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숙자 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현 의장이 지난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 1년 뒤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발언한 데서 비롯됐다.
13일 열린 수성구의회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춘근(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유 발언을 통해 “1년 전인 지난해 7월 11일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숙자(자유한국당) 의장이 정견 발표에서 당선되면 기득권을 내려놓고 1년 후 자리를 내놓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의장 사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현 의장의 이 같은 행태는 46만 구민의 대표라는 막중한 자리에서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개인의 인격과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것과 반대로 다수당이자 저와 의장이 소속된 자유한국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당을 불신으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약속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김 의장은 언제 그만 두려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46만 구민과 1천여명의 수성구 공무원들에게 하루빨리 답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숙자 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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