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폭행… 공무집행방해 해마다 증가
욕설·폭행… 공무집행방해 해마다 증가
  • 김무진
  • 승인 2017.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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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 7월말 현재 490명
구속 인원도 갈수록 늘어
경찰 “관련 사범 엄정 대응”
#.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 25분께 대구 달서구 장산로 자신의 집에서 폭력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둘렀다. 위협 행동이 계속되자 경찰은 테이저 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최근 3년간 대구지역에서 관공서 주취소란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되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7월까지 관공서 주취소란, 경찰관 폭행 등으로 검거된 공무집행방해사범은 2014년 732명, 2015년 780명, 2016년 780명, 올 7월말 현재 490명 등 소폭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무집행방해사범의 구속 인원과 구속률은 매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된 인원은 2014년 49명에서 2015년 63명, 2016년 77명, 올 7월말 현재 24명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비례해 구속률도 2014년 6.7%, 2015년 8.1%, 2016년 10.9% 매년 상승 추세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사범의 구속률 증가는 사법기관이 더욱 엄격히 법 집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정복 경찰관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른 경우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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