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6명 사망·실종 사고 선장 영장
포항 6명 사망·실종 사고 선장 영장
  • 승인 2017.09.07 18: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경북 포항 호미곶 먼바다 전복 사고로 6명을 사망·실종케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803 광제호 선장 김 모(5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사고 당일 기상이 나쁜데도 무리하게 출항했고 사고 때 선원들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출항할 때 배 무게와 맞먹는 적재물 28t을 싣는 바람에 강한 파도에 맞은 배가 복원력을 잃어 사고를 유발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김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선박전복)과 해양환경 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선장 김 씨가 배 전체에 짐을 분산하지 않고 윗부분에만 무리하게 실어 배가 복원력을 잃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