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부터 주 7회 운항
대구공항 국제노선 15개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대구공항 국제노선 15개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
대구와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정기 노선이 신설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29일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이 대구~태국 방콕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된다. 대구에서 오후 9시 1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하고, 방콕에서 오전 2시 25분 출발해 오전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다. 운임은 왕복 기준 최저 3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방콕 노선 신설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은 중국 5개, 일본 5개, 동남아 4개, 대양주(괌) 1개 등 모두 15개로 늘어난다.
이번 대구~방콕 노선 신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6일 이틀간 열린 ‘한국-태국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정기 국제노선 운항이 가능한 지정항공사 수를 4곳에서 8곳으로 늘리며 티웨이항공을 공식 지정항공사로 포함시키면서 이뤄졌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내달부터 전세기 형태로 대구~방콕을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지정항공사 추가 지정에 따라 정기노선 전환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동남아 최대 항공수요처로 꼽히는 방콕 노선 신설에 따라 사드 사태로 위축된 지역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태국 방콕 정기 노선 신설은 그동안 저평가돼 온 대구지역 항공 수요와 잠재성 및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노선 신설을 계기로 관광 및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8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모두 229만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4천673명에 비해 69만5천551명(43.6%) 늘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천915명에서 올해는 92만7천737명으로 54만4천822명(142.3%)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1월 중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29일을 시작으로 티웨이항공이 대구~태국 방콕 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운항된다. 대구에서 오후 9시 1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10분 방콕에 도착하고, 방콕에서 오전 2시 25분 출발해 오전 9시 20분 대구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다. 운임은 왕복 기준 최저 3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방콕 노선 신설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정기노선은 중국 5개, 일본 5개, 동남아 4개, 대양주(괌) 1개 등 모두 15개로 늘어난다.
이번 대구~방콕 노선 신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6일 이틀간 열린 ‘한국-태국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정기 국제노선 운항이 가능한 지정항공사 수를 4곳에서 8곳으로 늘리며 티웨이항공을 공식 지정항공사로 포함시키면서 이뤄졌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내달부터 전세기 형태로 대구~방콕을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지정항공사 추가 지정에 따라 정기노선 전환을 결정했다.
대구시는 동남아 최대 항공수요처로 꼽히는 방콕 노선 신설에 따라 사드 사태로 위축된 지역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태국 방콕 정기 노선 신설은 그동안 저평가돼 온 대구지역 항공 수요와 잠재성 및 가능성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노선 신설을 계기로 관광 및 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1~8월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은 모두 229만2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4천673명에 비해 69만5천551명(43.6%) 늘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천915명에서 올해는 92만7천737명으로 54만4천822명(142.3%)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1월 중 연간 이용객 3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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