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구급 전문교육 ‘대구소방학교’ 신설
구조·구급 전문교육 ‘대구소방학교’ 신설
  • 김무진
  • 승인 2017.09.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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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소방서, 2020년 신서혁신도시로 이전
구급차 3인 탑승 전환
노후헬기도 교체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서 신설, 구급차 3인 탑승 체제 전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폭 개선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우선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방서 이전 및 신설, 119안전센터 통합 등 소방관서 재배치를 추진한다.

동구 신천동 동부소방서를 오는 2020년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하고,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전문 교육기관인 ‘대구소방학교’를 신설한다. 총사업비 351억3천만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부지 1만1천554.8㎡, 연면적 8천40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합동청사를 짓는다. 건립이 완료되면 동부소방서 조직 및 장비 등을 이곳으로 옮긴다. 또 각종 재난 시 안전 대처 능력을 끌어올리고자 신설되는 소방학교는 소방훈련탑, 화재·산악구조·수난구조 훈련시설, 종합응급구조 시설 등을 갖춰 화재진화사·인명구조사·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교육·양성 업무를 맡는다.

2022년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156억6천만원을 투입해 북구 구암동 칠곡3지구 행정타운 부지에 칠곡지역을 관할하는 강북소방서 문을 연다.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북부소방서도 총사업비 220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쯤 현재 북구 검단들 일원에 조성 중인 금호워터폴리스 지역으로 이전한다. 아울러 2018~2022년 북부 연경 및 금호, 수성 가창, 달성 옥포 등 4개 119안전센터를 순차적으로 신설한다. 강서 매곡 119안전센터 이전, 중부 성명+대명, 북부 복현+산격 119안전센터도 각각 통합한다.

지난 1995년 들여와 노후한 소방헬기 1호기도 160억원을 들여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최신 기종으로 내년 6월경 교체한다. 구조·구급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자 현재 2명이 타는 119구급차에 올 연말까지 운전사·간호사·전문 응급구조사 등을 배치하는 3인 탑승 체제로 전환한다. 심정지 환자 등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서문시장 화재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점포별 방화천막을 설치하고, 시장 각 지구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화재 감시 체계를 한꺼번에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화재 감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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