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 美 밀워키와 손잡다
대구 물산업, 美 밀워키와 손잡다
  • 대구신문
  • 승인 2017.09.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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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물도시포럼서

자매도시 결연 협약 체결

경제 등 다각적 교류 추진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일 양일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2017세계물도시포럼(WWCF2017)’에 참가하는 미국의 대표 물산업 도시인 밀워키시와 자매도시결연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는 12번째 자매도시가 되는 밀워키시와 향후 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2일까지 하이코에서 개최되는 ‘2017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2017)’의 메인행사인 WWCF2017에서 밀워키시와 물산업을 비롯한 경제·교육·문화·보건·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 추진을 위해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다.

두 도시는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 참가를 계기로 물관련 기관 및 산업간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미국 위스콘신주 최대 도시로 인구 60만명의 밀워키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미시건호의 녹조현상으로 식수난 등 심각한 물 문제를 겪다가 2009년 밀워키 물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물처리시설 등의 물산업을 집중해 현재 물관련 기업이 150여개에 이르는 등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 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세기 초 독일인의 대거 이주와 함께 독일 양조산업이 자리잡으면서 세계적 명성의 맥주브랜드 밀러(Miller)·슐리츠(Schlitz)·블라츠(Blatz) 등과 소규모 수제맥주가 유명한 도시이자, 도심을 흐르는 밀워키강·메노모니강 등에선 카약·카누·페들보트 등의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WWCF2017 행사에는 대구시와 밀워키시를 비롯해 프랑스 몽펠리에시, 일본 요코하마시,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중국 이싱시 등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와 GWP(국제물협회)·WEF(미국물환경연맹)·IWA(국제물협회)등 3개 국제물기관이 참석해 인류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물도시 협력선언문’을 채택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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