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혁신을 정부 일자리창출 전략으로”

품질경영학회, 오늘 세미나 개최
“품질 향상으로 매출 2.2% 늘면
연간 7만 명 고용효과 창출돼”
품질원 설립 등 정부 역할 주장

지난 정부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품질을 국가 발전전략으로 만들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이상복 서경대 교수)는 주호영의원 등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자리 창출 기업(국가) 경쟁력, 품질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표준협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품질재단, 한국품질명장협회, 한국품질기술사회 등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는 산업분야 뿐만아니라 정치, 국방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품질혁신을 이뤄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경영학회는 자체분석을 통해 품질이 향상되어 매출이 2.2% 증가하면 기업의 수출액이 12조 증가해 연간 7만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상복 학회장은 “지난 박근혜정부에서 (규제철폐라는 이유로)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을 없애는 등 정부가 품질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각 부처별로 나눠진 품질 관련 법규와 정책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가칭 ‘국가품질원’을 만들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본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회 관계자는 “산업분야뿐만아니라 이미 국방기술 품질원, 조달 품질원 등이 구성돼 있으며 사회, 정치 모든 분야에서 국가대표 품질을 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품질혁신을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전략으로 만들기위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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