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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환경

영남권, 대기오염물질 배출 ‘최다’

기사전송 2017-10-12, 2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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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대기질 개선 자료집’
CO 배출도 수도권 이어 2위
항만·제조업 공장서 배출 심각
부산·울산·대구 등 영남권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권역별 대기질 개선방안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영남권에서 일산화탄소(CO)를 제외하고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자료는 전 지역과 모든 대기오염물질을 한꺼번에 비교할 수 있는 최신 집계치라고 강 의원은 전했다.

실제로 영남권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질소산화물(NOx) 31만6천910t, 황산화물(SOx) 12만7천318t, 총부유분진(TSP) 5만2천476t, 휘발성유기화합물(VOC) 30만7천788t, 질소수소화합물(NH3) 7만7천71t 등이다.

CO도 16만4천504t을 배출해 수도권(19만6천994t)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미세먼지는 PM10 3만4천237t·PM2.5 2만1천318t 등으로 조사됐다. 다른 화학물질과 섞여 발생하는 2차 생성 물질을 포함했을 때도 영남권은 미세먼지 배출 기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직접 배출량과 2차 생성량을 더한 PM2.5 배출량은 권역별로 영남권 9만7천666t(34.8%), 충청권 6만2천400t(22.2%), 호남권 5만4천757t(19.5%), 수도권 4만6천799t(16.7%), 강원권 1만6천863t(6.0%) 순이었다.

다만 시도별로 분류하면 전체 미세먼지 PM2.5 배출량(2차 생성 포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4만7천344t·16.9%)이었다. 이어 전남(16.1%), 경북(11.5%), 경기(9.8%), 울산(9.3%), 경남(8.2%) 등의 순이었다.

강 의원은 “영남권은 항만과 제조업 공장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타 권역보다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영남권 주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오염 개선 작업은 시도별이 아닌 권역별로 해야 한다”면서 “권역별 정책을 고민하는 동시에 거시적 관점에서의 총체적 정책도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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