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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커지는 신도시…쪼그라드는 예천 원도심

기사전송 2017-10-12, 2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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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면에 인프라·인구 몰려
예천읍·10개면 공동화 위기
상권 침체에 거주민 ‘한숨’
경북도청 유치로 인구 10만 부활을 기대했던 경북 예천군이 원도심 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다.

도청 신도시가 자리를 잡으면서 인구는 계속 늘고 있으나 군청 소재지인 예천읍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는 4만7천929명(2만2천870가구)으로 지난해 9월 말 4만6천90명보다 1천839명 늘었다. 군 전체 인구는 증가했으나 유일한 읍인 예천읍은 감소했다.

군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예천읍은 지난해 9월 말 1만7천65명(7천440가구)에서 올해 9월 말 1만6천536명(7천319가구)로 529명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도청 신도시가 있는 호명면 인구는 4천620명(2천46가구)에서 7천657명(3천120가구)으로 3천37명 늘었다.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옮겨온 뒤 인구가 늘어난 곳은 예천군 1개 읍과 11개 면 가운데 호명면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로 인구가 몰리고 원도심 인구가 줄자 상권이 침체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예천 원도심으로 읍내에서 가장 번화가인 맛고을 문화의 거리는 도청이전 초기에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도청 신도시에 식당 등이 없어 이주민이 예천읍 내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도시에 여러 가지 생활기반시설이 연이어 들어서자 예천읍을 찾는 발길은 급격히 줄었다.

일부 예천읍 주민은 이런 인구 이동이 계속되면 호명면이 예천 중심이 되고 예천읍은 군청만 있는 이름뿐인 군청 소재지가 될 것으로 걱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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