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등 20여개 부스 마련
신서유기 프로그램 첫 선
사드 배치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주말 대구 도심에 중국 저잣거리가 재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오후 1시께 대구 중구 종로골목 내 대구 화교소학교 일원.
이곳에는 ‘2017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에 참여하고자 찾은 많은 지역 거주 화교와 시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를 주최한 대구화교협회는 종로거리와 화교소학교에 메인 무대와 함께 200여개의 홍등을 꾸며 시민들을 맞았다. 또 이곳에는 자장면·만두 등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10개의 음식 부스, 활쏘기·면소 공예 등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 및 관람할 수 있는 13개의 전시·체험 부스 등 총 23개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이 삼장법사·손오공·저팔계·사오정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 이기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식권, 핸드크림 등을 제공하는 ‘신서유기’ 체험 프로그램이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김무진기자
정은빈·장성환·임송미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