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산실 ‘임청각’ 복원 속도낸다
독립운동 산실 ‘임청각’ 복원 속도낸다
  • 서혜지
  • 승인 2017.11.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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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학술대회·토론회
3代 걸쳐 독립유공자 배출 종택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관 등
종합정비계획 수립 현황 보고
정비시점·범위 등 논의 검토
경북도는 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유교문화보존회, 광복회, 문중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청각 복원 추진 학술대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석주 이상룡 선생 기념관 및 임청각의 조속한 복원을 추진하는 자리가 됐다.

안동시에서 추진한 임청각 종합정비계획수립 추진현황 경과를 보고하고 임청각종합정비계획수립용역 추진위원회에서 논의된 임청각 정비시점, 정비범위 및 방법설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조국광복을 이끈 안동 임청각 사람들’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임청각은 안동 고성이씨 대종택이자 석주선생의 생가이며 석주 선생을 비롯하여 선생의 아들, 손자 등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하는 등 3대에 걸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운동의 산실이다. 일제시기 중앙선 철도부설 때 50여칸의 행랑채와 부속채가 철거되어 현재는 종택과 군자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5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청각을 방문해 방명록에 ‘임청각의 완전한 복원을 다짐합니다’라고 서명을 하고 올해 8.15 경축사에서도 언급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임청각 복원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는 2014년 주변 시설정비를 시작으로 지난 8월말 군자정, 사당 지붕 보수를 완료하고 현재 임청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용역중에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학술대회가 일제에 의해 훼손된 민족의 혼이 서린 임청각을 하루빨리 복원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애국애족 정신 계승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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