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산정·구암서원’ 야간명소로 만든다
‘침산정·구암서원’ 야간명소로 만든다
  • 김무진
  • 승인 2017.11.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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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대구 북구 2곳 ‘선비권역’ 추진
내년부터 총 2억8천만 원 투입
전망데크 설치·야행길 조성 등
경관시설 기반 구축 본격 시동
대구 북구가 지역 내 ‘침산정’ 및 ‘구암서원’ 일원 야간경관을 보강, 도심 속 새로운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6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이들 2개 지역을 야간에 걷기 좋은 곳으로 관광명소화 한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전국 총 10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구는 경북 안동·영주·문경과 함께 ‘선비문화’ 권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내년부터 총 2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 2개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북구는 내년 1~6월 1억3천만 원을 들여 조선시대 향토 출신 문인 서거정이 한시를 통해 ‘대구 10경’ 중 하나로 꼽은 침산만조(砧山晩照)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침산정 둘레 전망데크’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200㎡ 크기의 전망데크, 80m 가량의 데크로드를 만들어 시민들이 일몰 등이 빼어난 금호강과 신천의 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0년 1~12월 1억5천만 원을 들여 산격동 구암서원 등이 위치한 연암서당골 지역을 밤에 걷기 좋은 길로 만드는 ‘구암서원 연암서당골 야행길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총 800m 구간의 길에 ‘청사초롱등’을 달아 야간 방문객들이 자연과 문화유적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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