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이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과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채용하는‘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3명을 배출했다.
6일 계명문화대학에 따르면 골프코스조경과 김신희, 컴퓨터학부 김승한, 이도형씨 등 3명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전국 전문대학 출신 22명의 13.6%에 해당하는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번 선발시험에는 재학생수에 비례해 학교당 최대 5명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예정)자 1천65명이 지원해 최종 합격자 170명이 선발됐다.
고교출신이 (148명, 87%) 전문대학 출신(22명, 13%)보다 많았다.
최종 합격자들은 2018년 4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 수습 공무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평가 심사를 거쳐 9급 국가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골프코스조경과 김신희씨는 “매년 고교 출신에 비해 전문대학 출신 선발인원이 적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대학에서 제공해준 선배들의 합격후기 및 노하우, 시험준비 체크리스트, 예상문제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를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