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원상담은 인공지능 로봇에게”
대구시 “민원상담은 인공지능 로봇에게”
  • 김종현
  • 승인 2017.11.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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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혁신 행정서비스 시행
올해까지 상담사 보조역할
내년 10월부터 야간응대 수행
대구시민들이 전국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사에게 24시간 제한 없이 음성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방문 접수와 수령만 가능했던 민원서류를 온라인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개시된다. 대구시는 이같은 시정혁신 과제를 발굴·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대구시 120 달구벌 콜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상담 로봇 ‘D-보이스’를 이용, 더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의 목소리’를 의미하는 ‘D-보이스’는 1차 단계로 콜센터에 걸려온 시민들의 상담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찾아 상담사의 응대시간을 최단으로 줄여주는 콜센터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보조 상담사의 역할을 거치고 나면, 2차 단계로 직접 시민의 음성민원을 실시간으로 응대하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1차 개발을 완료하여 콜센터 상담사들을 돕는 보조로봇의 역할을 맡기고, 2차 고도화 단계를 거치는 내년 10월부터는 상담사 운영을 하지 않는 야간(평일 21시~08시/주말 18시~09시)에 한해 직접 민원인과 상담하는 상담사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방문이 필요했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프린터 발급(홈프린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각종 교육·문화·체육 예약 시스템이 한곳으로 모인다. 종합복지회관 수강신청에서부터 시립예술단 공연 예매는 물론 시민안전테마파크 관람예약에 이르기까지 대구시의 20개 기관 33개 서비스가 통합해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게 됐으며, PC 및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예약·결제, 취소·환불까지 가능해진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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