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용객 年 300만 시대 ‘활짝’
대구공항 이용객 年 300만 시대 ‘활짝’
  • 김종현
  • 승인 2017.11.08 17: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기념행사 ‘재도약’ 축하
개항 후 56년만에 승객수 최다
權 시장, 항공사 직원 등 표창
에어부산 日 나리타발 항공기
300만번째 승객에 기념품 증정
올 350만 명·60억 흑자 전망
한국공항공사와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고, 그 동안 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기관·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연간 30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10일 대구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시의회 의장, 이귀화 건설교통위원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하식 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 최봉기 부산지방항공청장,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등 내빈과 관계기관·단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국제공항의 성공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기원할 예정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설인프라 개선과 국제노선 신·증설을 통하여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대구공항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출입국사무소, 공군부대, 항공사 직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면서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많은 협조를 해준 동구지역 주민 대표 등에 250만 대구시민의 이름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날 일본 나리타에서 대구에 도착하는 에어부산 항공기 이용객 중 300만 번째 승객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1961년 4월 대구공항은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로 개항하여, 대한국민항공사 소속의 더글라스 DC-3 여객기 한 대가 대구를 떠나 여의도비행장으로 향했다. 이후 56년이 지나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항공여객 3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공항이용객은 2013년 108만명에서 올 연말에는 3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224%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3개 노선 주 14편에서 15개 노선 주 236편으로 확대되면서, 이용객도 14만명에서 145만명(연말까지 예상)으로 9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대구공항이 만성적인 적자공항에서 지난 해 개항 이래 최초로 흑자공항으로 탈바꿈하였고, 올해는 60억 정도의 흑자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