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복어탕 나눠먹은 주민 2명 숨져
영덕서 복어탕 나눠먹은 주민 2명 숨져
  • 남승렬
  • 승인 2017.11.09 17:5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사인규명 위해 부검
경북 영덕에서 복어탕을 나눠 먹은 주민 2명이 숨졌다. 9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영덕읍 영해면에 사는 A씨(70)가 이웃에 사는 B씨(65)와 함께 복어탕을 끓여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B씨도 이튿날 자기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복어를 탕으로 요리해 소주와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복어 독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고 끓여 먹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복어 종류와 구입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