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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구 자갈마당 ‘홍등가 불끄기’ 가속화

기사전송 2017-11-13, 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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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입로 6곳 CCTV 설치
성매매 17건 적발·업주 고발
불법체류외국인 일제 단속
지난달 개관 아트스페이스 등
내외부 정비·인식전환 유도
성매매업소·구매자 급감
대구시가 추진 중인 중구 도원동 성매매집결지(속칭 자갈마당)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자갈마당 진출입로에 총 6개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대구시는 폐쇄회로(CC)TV가 모든 진출입로를 감시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 등 성(性) 구매자들의 방문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현재 자갈마당에는 총 37개 업소에서 100여명의 종사자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2004년 62개 업소에 350여명이 일했던 데 비해 급감했으며, 남아 있는 업소조차 매출이 뚝 떨어져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관할 구청 등 관계 기관은 각종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며 자갈마당 정비 사업에 일조하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단속을 벌여 올 들어 17건(39명)을 적발, 업주 등을 고발·벌금 조치했으며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2일 불법체류외국인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또 중구청은 자갈마당 내 건축법을 위반한 건축물 10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자갈마당 입구에 있던 현금인출기 2대를 철거하고, 주변 조도 향상을 위해 보안등 47개를 교체했다. 이어 다음달까지 인근 물류창고 벽화글판과 대구예술발전소 외벽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자갈마당 내·외부의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성매매 방지를 알리는 전단지 8천장과 포스터 300장을 제작·배포한 데 이어 대구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600명을 대상으로 성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로 도심 내 성매매집결지에 문을 연 문화예술전시관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도 자갈마당 폐쇄를 가속화하고 있다. 중구청이 지난달 18일 개관한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에는 지난 5일 기준으로 552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탈(脫) 성매매 및 재취업을 위한 자활 지원 사업도 물꼬를 텄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제정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에 의거, 자활 지원 대상자들을 심의해 11명의 종사 여성들에게 주거·생계·직업훈련비를 지원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효율적이고 적합한 정비 개발 방향을 제시해 도원동 일대를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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